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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의 플랜테리어 : 몬스테라 키우기, 분갈이, 관리 방법

주애 2021. 10. 12. 23:51

 

집을 사물들로만 꾸미다보니 영~삭막해서

인테리어용 식물을 하나 둘 데려오다

#식집사 가 되어버린 봉주르하우스입니다😊

 

저희집에는 총 8가지 화분이 있는데요.

하나 하나 다뤄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쫙쫙 갈라진 잎이 매력적인

몬스테라 화분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5년째 함께한 장수 애완식물

몬스테라

지금은 이렇게 무성한 몬스테라

저와 함께한지 5년째 되는 식물이에요.

 

몬스테라는 키우기 쉽기도 하고,

관상용으로도 멋진 잎을 갖고 있는 식물이라

어느새 플랜테리어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결혼 전, 자취하면서 처음으로 들인 식물인데

몇차례의 분갈이와 가지치기에도

끄떡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 친구랍니다.

 


몬스테라에 대한 모든 것!

몬스테라 키우기

 

[1] 몬스테라 이해하기

몬스테라는 크고 넓은 잎이 매력 포인트죠?

이 특성을 이해하면 쉽게 가드닝 할 수 있어요.

 

잎이 넓은 만큼 ➔ 빛을 좋아한다. (직사광선 X)

잎이 넓은 만큼 ➔ 물을 많이 먹는다.

잎이 넓은 만큼 ➔ 추위에 약하다.

[2] 몬스테라 키우는 장소, 실내 VS 실외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모두 키울 수 있지만

가드닝 초보라면 실내에서부터 길들이길 바랍니다.

 

특히나 한국은 18~22도에서 실내생활을 하기 때문에

몬스테라를 키우기에 딱 좋은 환경이기도 해요.

 

다만, 빛이 직사광선으로 내리쬐는 곳이나

유난히 한기가 드는 곳은 꼭 피해주세요!

 

[3] 몬스테라 물주기

집집마다 몬스테라를 키우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며칠에 한 번'이라는 공식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언제나 관심을 갖고 식물의 상태를 들여다보세요.

 

* 봄~가을 : 겉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 겨울 : 겉 흙이 바짝 말랐을때 한번씩 듬~뿍

* 잎이 얇아지고 푸석푸석, 광이 없다면 물+영양제

 

 

[4] 몬스테라 분갈이

몬스테라는 잎 크기에 비해

뿌리가 그렇게 많이 자라는 식물이 아니라서

분갈이를 자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너무 오랜기간 새 잎을 틔우지 않거나,

큰 수형으로 자라지 않을 때 분갈이를 시도해요.

화분이 작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왼쪽 이미지를 보면 몸집에 비해 작은 화분이라

새로 올라오는 잎들이 작고 촘촘하죠?

여기서 새 잎을 잘 틔우지도 않아요.

 

그에 비해 큰 화분으로 옮겨준 현재는

새로나는 잎들도 크고 넓게 쫙쫙 자라나옵니다.

 

* T I P

자주 분갈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몬스테라를 어느정도 크기로 키울지 미리 염두한 후,

그 크기에 맞는 화분에 심어주면 좋아요.

 

저는 수형이 이상한 경우에도 분갈이를 해요.

크고 작은 잎이 한 데 얽혀 영 맥을 못추리는...

이럴 때 한번씩 분갈이해주면 더 잘 자랍니다.

 

이렇게 힘없는 상태에서 분갈이를 했는데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자랐답니다...😅

 

 

[5] 몬스테라 물꽂이, 수경재배

몬스테라는 친수성 식물이라 물꽂이로도 많이 길러요.

요즘은 물꽂이 상태로 판매하기도 하더라고요!

분갈이하면서 물꽂이 할 줄기를 챙겨두면 되는데,

생장점(공중뿌리)를 살려두어야 죽지않고 자랍니다.

 

공중뿌리가 없는 상태로 물꽂이를 하면

거의 조화나 다름없는 상태에요🌚

 

물은 1~2일에 한 번,

이끼가 끼지 않도록 자주 갈아주세요.

 

* T I P

물꽂이를 하는 경우엔 양분이 충분하지 않아

새 잎을 잘 틔워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상하기 좋은 잎이 났을 때 시도하세요!

 

수경재배로 충분히 뿌리를 길러낸 후에

화분으로 옮겨심으면 더 풍성하게 잘 자랍니다.


5년째 함께한 비결!

몬스테라 관리 꿀팁

 

몬스테라 잎이 쫙 갈라져 자라는 이유는

우림에서 햇빛을 골고루 잘 받기 위해서에요.

자연에 적응한 결과라고나 할까요?ㅋㅋㅋ

 

맨 위에서 자라는 잎이 갈라진 형태여야

아래쪽까지 쭉~빛을 통과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몬스테라는 빛을 굉장히 좋아하는 식물이라

충분한 광합성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하루 1~2시간 정도는

베란다나 해가 드는 곳으로 살짝 옮겨주세요.

 

처음에는 갈라짐이 없는 잎이었다가도

어느새 새로 나는 잎들은 예쁘게 갈라져있을거에요.

 

그리고 광합성 하는 시간에

스프레이로 잎에 물을 분사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분무해주면 좋아요.

 

새 잎들은 줄기 사이에서

도르르 말린 형태로 올라왔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넓게 펴집니다.

 

이걸 지켜보는 재미가 꽤 쏠쏠한...💚

 

그리고 잎과 줄기에 먼지가 앉지 않도록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수건으로 닦아주는것이 좋습니다.

이 때, 친환경 주방세제를 희석한 물을 사용하면

응애와 같은 병충해 예방도 됩니다.

종이컵 5컵 용량의 물에 세제를 한 번 펌핑해주세요.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다보면

잎도 금방 돋궈내고,

병충해없이 이쁘게 키울 수 있답니다.

 

 

*

여러가지 관리 방법을 적긴 했지만,

약간의 무관심으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

인테리어용 식물, 화분 고민중이시라면

부담없이 몬스테라로 시작해보세요👏🏻

 

그럼, 다른 식물 포스팅으로 또 찾아올게요!

 

http://www.instagram.com/house.bonj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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